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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효과’는 계속…MLS 역사상 최다 관중 4위, 난입한 팬과는 기념 촬영까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그는 팀의 승리는 물론, 그라운드 위로 난입한 팬과는 기념 촬영까지 하는 팬 서비스도 뽐냈다.메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의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18분엔 날카로운 패스로 동점 골을 도왔고, 후반에는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역전까지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내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동부 콘퍼런스 1위(승점 15)를 지켰다.한편 이날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선 관중 기록 부문에서 새 역사가 쓰였다. 같은 날 MLS는 “메시 효과가 애로헤드 스타디움에 모였다. 이날 저녁 7만2610명의 팬이 집결했고, 이는 MLS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와 LAFC의 경기에서 모인 8만2110명이었다.미주리주 기준으로도 새 역사이기도 했다. 애초 애로헤드 스타디움은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캔자스 시티 칩스의 홈 구장이기도 한데, 메시의 방문을 위해 경기장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미주리주의 종전 최다 기록인 5만4184명을 가뿐히 갈아치웠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친선 경기 이후 11년 만에 새 역사가 쓰인 것이다. MLS는 “메시는 슈퍼스타의 명성답게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동점 골을 도왔고, 역전 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5경기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라고 조명했다. 워낙 많은 관중이 모인 탓일까. 경기 막바지엔 두 차례나 메시를 향한 관중들의 난입이 시도됐다. 추가시간 중엔 메시를 향해 한 팬이 전력 질주를 했고, 이를 포착한 경호원이 뒤늦게 달려나와 이를 제지했다. 해당 팬은 메시와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다. 이어 한 어린 팬은 메시와 사진을 찍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했다. 경호원은 재찰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메시는 팬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다만 이를 두고 현지 매체에선 “불과 7일 전에도 한 젊은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상황은 즉시 해결됐지만,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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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 英 축구장에 여우가 나타났다…경기 중단 사태까지

영국 축구에서 이채로운 장면이 나왔다. 여우가 경기장에 난입해 피치를 누볐다.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포츠머스와 더비 카운티의 EFL 리그 원(3부 리그) 맞대결에서 여우가 경기장에 뛰어들었다. 여우 때문에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포츠머스 안방인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 더비가 경기 주도권을 쥔 전반전에 작은 여우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몸통 뒤쪽에 상처가 있는 여우는 골라인을 따라 세차게 질주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 잠시 멈춘 이유다. 여우가 어떻게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접한 팬들은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 고양이, 강아지 등이 그라운드에 나타난 소식은 왕왕 전해진 바 있지만, 여우가 피치를 밟은 건 상당히 이색적이다. 리그 원 선두인 포츠머스(승점 87)와 2위 더비(승점 82)의 맞대결은 2-2로 끝났다. 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두 팀은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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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선수 폭력 사태 후폭풍…‘명문’ 페네르바체, 리그 탈퇴까지 논의

튀르키예 프로축구 경기 도중 선수와 상대 팬들 간 발생한 폭력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패배한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자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맞대응했는데, 페네르바체 구단은 리그 탈퇴까지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페네르바체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임시 총회 소집을 발표하고 “지난 트라브존스포르 원정경기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리그 탈퇴를 포함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 19회(역대 2위)에 해당하는 튀르키예 대표 명문 구단으로, 올 시즌 역시 선두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2점 뒤진 2위에 올라 있어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페네르바체 구단이 리그 탈퇴를 언급할 정도의 사건은 지난 18일 튀르키예 트라브존의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 직후 나왔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2-0으로 앞서다 2골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에 터진 미키 바추아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페네르바체 선수들이 하프라인 부근에 모여 기쁨을 나누던 순간, 일부 트라브존스포르 팬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특히 가면을 쓴 한 팬이 페네르바체 선수를 가격하면서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선수와 팬들에 보안요원, 구단 관계자들이 뒤엉켰고, 흥분한 팬들이 추가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경기장으로 난입한 상대 팬들의 폭력에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맞대응해 폭력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결국 가까스로 사태가 진정됐고, 원정팀인 페네르바체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된 뒤 3시간이 지난 시점에야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후폭풍은 계속됐다. 알리 에를리카야 내무장관은 “축구장에서 폭력 사건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고, 튀르키예축구협회 역시 성명을 통해 “책임이 있는 자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나아가 당시 원정팀이었던 페네르바체 구단도 ‘리그 탈퇴’라는 초강수까지 언급하며 트라브존스포르 구단 차원의 책임과 그라운드에 난입한 팬들의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상대 팬들의 폭력에 주먹질이나 발길질로 맞대응한 페네르바체 선수들도 징계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다.한편 튀르키예 프로축구에선 지난해 12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앙카라귀쥐 구단주가 그라운드에 난입해 주심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앙카라귀쥐 구단 팬들도 가세해 주심을 폭행해 튀르키예축구협회는 “튀르키예 축구의 수치”라며 모든 리그 경기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03.20 10:43
스포츠일반

"이제 눈물도 말랐다" 스롱 피아비, 슬럼프 딛고 LPBA 통산 최다승 '새 역사'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기나긴 슬럼프를 끝내고 여자프로당구(LPBA) 새 역사를 썼다. LPBA 통산 7승으로 최다 우승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차 대회 우승 이후 한 팬의 소란 이후 슬럼프를 겪다 가까스로 이뤄낸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스롱 피아비는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임정숙에 4-2(9-11, 3-11, 11-8, 11-10, 11-4, 11-6)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초반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네 세트를 따내는 집념의 우승이었다.지난해 7월 시즌 2차 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스롱 피아비는 LPBA 통산 7승으로 김가영(하나카드)을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랭킹은 2위(5412만원)로 올라섰다. 누적 상금은 2억 5292만원으로 김가영(2억 7015만원)과 격차를 좁혔다.반면 임정숙은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컨디션 난조 속 고배를 마셨다. 통산 6승과 다섯 번째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우승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PBA에 따르면 스롱 피아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생한 끝에 우승했다. 너무 기뻐서 말도 잘 안 난다. 힘든 일이 많았다보니 이제 눈물도 말랐다. 너무 기쁘다”며 “우승하면 자신감이 올라서야 하는데, 그 이후에 테이블 앞에 서면 마음이 혼란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시즌 2차 투어 이후 불거졌던 논란에 대한 설명이었다. 앞서 스롱 피아비는 2차 투어 정상에 오른 뒤 남자부 우승자인 프레데리크 쿠드롱과 사진 촬영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함께 사진을 찍던 스롱 피아비가 쿠드롱에게 조금 더 다가오라는 손짓을 하자 쿠드롱이 고개를 저었고, 이에 감정이 상한 스롱 피아비가 자신을 개인적으로 도와주던 팬 A씨에게 서운하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스롱 피아비의 팬 A씨는 쿠드롱에게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쿠드롱과 언쟁까지 벌였고, 급기야 기자회견장까지 난입해 목소리를 높였다. 쿠드롱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스롱 피아비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거리를 유지했던 것이고, PBA 차원에서 기자회견에 참여할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기자회견에 불참했다는 게 당시 쿠드롱 측 입장이었다. 이에 스롱 피아비는 “저희 부족함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PBA 사무국은 자체 조사를 거쳐 스롱 피아비에게 주의를, 해당 팬은 영구 추방 조치를 내렸다.공교롭게도 당시 우승 이후 스롱 피아비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투어마다 조기에 탈락하며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졌다. 당시 사건이 슬럼프로 이어지는 듯 보였다.스롱 피아비는 “사실 당시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런 일까지 겹쳐 더 힘들었다. 무서웠다. 모르는 사람들도 저를 욕했다. 이상한 사람들 만나지 말라고 욕을 많이 했다. 너무 무서웠다. 악플을 많이 봤다. 사실 댓글이나 저에 관한 글을 잘 안 보고, 뜻도 모르지만 가끔 본다. 많이 아팠다”며 “그래도 하나 감사한 부분이 있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에 저를 아무도 모를 땐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당구도 저도 유명해지고 보니 이해해야 한다. 고국 지인들과의 대화나 멘털 코칭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예로 파리는 쓰레기 냄새를 좋아한다. 벌은 아름답고 예쁜 꽃을 좋아한다. ‘파리’ 같은 말을 듣지 않고, ‘벌’ 같은 말만 보고 들으려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선 결승까지 올라 슬럼프를 극복한 듯했으나, 1, 2세트를 내리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첫 세트부터 19이닝 장기전 끝에 임정숙이 첫 세트를 따냈다. 초반 3이닝 연속 뱅크샷을 시도하며 테이블 점검을 마친 임정숙은 4이닝째 첫 득점을 시작으로 8~9이닝에서 연달아 3득점을 따냈고, 6득점에 머무르던 스롱 피아비를 7-6으로 앞질렀다. 이후 19이닝까지 9-9 접전 끝에 임정숙이 남은 2득점을 채워 11-9로 승리했다.이어 2세트에서도 임정숙이 분위기를 잡아 한 세트를 더 달아났다. 임정숙은 2-2로 맞서던 8이닝째 하이런 4점으로 6-3, 10이닝부터 2이닝 연속 득점으로 10-3으로 각각 격차를 벌렸다. 결국 14이닝에서 마지막 한 점을 더해 1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 스롱 피아비 입장에선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그는 “오늘 게임은 멘탈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결승전에서의 느낌과 감각을 다 잃어버린 듯했다. ‘이렇게까지 멘탈 관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 2세트 졌을 때 사실 포기하고 싶었다. 생각대로 공이 움직이지 않았다. 공만 집중하려 했는데 상대방이 의식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며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지난 결승전을 생각했다. 2021~22시즌에 열린 에버콜라겐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 때 이뤄냈던 역전승을 기억했다. 한 세트만 따면 조금 더 편해질 테니까 ‘한 세트만 잡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실제 3세트부터 스롱 피아비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롱 피아비는 3세트 1이닝째 1점, 2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6점으로 7-3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5이닝째에도 2득점을 더해 9-6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임정숙이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스롱 피아비는 11이닝째 2득점으로 11점에 도달, 한 세트를 만회했다.분위기를 뒤집은 스롱은 4세트에서도 8이닝째 세 차례의 뱅크샷으로 하이런 8점을 만들며 8-2로 크게 앞서는 등 14이닝 만에 11-10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원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스롱 피아비 쪽으로 기울었다. 10이닝 동안 나란히 임정숙이 2득점, 스롱이 4득점을 낸 가운데, 스롱이 11이닝째 뱅크샷 2득점에 이어 곧바로 다음 이닝서도 2득점 뒤 시도한 뱅크샷이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10점에 도달했다. 스롱은 14이닝째 1득점으로 11-4,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스롱 피아비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임정숙이 4이닝까지 5-0으로 앞서있었으나 스롱 피아비는 5이닝째 하이런 7점, 6이닝째 2득점으로 순식간에 9-5로 뒤집었다. 임정숙이 8이닝째 1득점을 추가했으나 9이닝째 스롱이 남을 2득점을 채워 11점에 먼저 도달했다. 세트스코어 4-2, 스롱 피아비의 역전 우승이었다.스롱 피아비는 “이번 우승 역시 이제는 지난 일이 됐다. 안주하지 않고 연습만 하겠다. 매일 연습하고 새로운 것을 알다 보니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재미있고 좋다. 돌이켜보면 힘든 일이었고, 우승했지만 다 지난 일이다. 내일은 다시 새로 시작이다. 남편이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매일 연습하느라 거절했는데, 내일은 바다에 회를 먹으러 가야겠다”고 웃어 보였다.반면 1, 2세트를 따내고도 역전 우승을 허용한 임정숙은 “경기력이 너무 안 나왔다.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5세트부터 집중력이 거의 없다시피 경기했다. 너무 힘들었다. 왜 더 컨디션 관리를 잘하지 못했을까, 조금 더 집중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이 되는 경기였다”며 “어제도, 오늘도 잠을 잘 못했다. 숙소를 잘못잡았다.(웃음) 새벽에 술에 취하신 분들이 많다 보니 소음에 잠을 여러 번 깼다. 4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 잤다. 제 불찰이다. 좋은 숙소를 골랐어야 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4-0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진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했다.이어 “3세트까지만 해도 평정심이 있었는데 4~5세트 계속 이어져서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4세트부터 체력적인 부분도 부담이 됐다. 스코어 10-10에서 원뱅크 실수를 한 것이 패인이 됐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편인데, 끝나고 보니 후회가 많이 남는다. 사실 이번 대회 내내 컨디션이 좋았는데, 어제와 오늘만 컨디션 관리에 실패했다. 우선 잠을 좀 푹 자고 싶다. 잠이 올 진 모르겠지만”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김명석 기자 2024.02.11 20:39
해외축구

“충격적인 장면” 살라, 이번엔 침입 표적 됐다…군인 호위받으며 나가

이집트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다사다난한 일주일을 보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이집트와 시에라리온 경기 중 나온 충격적인 장면. 살라가 그라운드 침입자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살라의 이집트는 같은 날 벌인 시에라리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시에라리온의 안방에서 열렸고, 살라는 이집트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집트 쪽으로 승기가 기운 후반 44분,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를 관전하던 몇몇 팬이 그라운드로 뛰어든 것. 이름값 높은 살라가 이들의 표적이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 보안요원들의 대처가 빨랐다. 매체는 “안타깝게도 경기 후반에 한 무리의 상대 팀(시에라리온) 서포터가 경기장에 난입하는 불미스러운 장면으로 인해 경기가 손상됐다”며 “팬들이 살라와 이집트 팀 동료들에게 다가가려다가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침입자들은 살라에게 완전히 다가서지 못했다. 그 전에 보안 요원에게 잡혔다. 매체는 “보안 요원들이 신속하게 관련자들을 현장에서 끌어냈다. 살라는 (경기 후) 군 장교들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했다. 살라는 지난 17일 벌인 지부티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집트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6-0 대승을 이끌었는데,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됐다. 살라는 지부티 수비수와 경기 중 볼 경합 후 어깨를 밀치는 등 몸 싸움을 했다. 선수들과 경기 중 거의 충돌하지 않는 살라이기에 팬들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집트 대표팀의 11월 일정을 마친 살라는 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한다. 현재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서 단 1패(8승 3무)만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질주 중이다. 살라는 전 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수확, 엘링 홀란(맨시티·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1.20 07:51
프로야구

관중 난입·롤렉스 향방·메달 깨물...LG 트윈스 염원 이뤄진 13일 '잠실 이모저모'

LG 트윈스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3 한국시리즈. 경기 개시 전후, 그라운드 안팎에서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LG가 마침내 염원을 이뤘다. 전적 3승 1패로 맞이한 13일 잠실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에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1990·1994년에 이어 역대 팀 3번째 이자, 29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홈런 3개를 치는 등 공·수 모두 맹활약한 주전 유격수이자 캡틴 오지환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고(故) 구본무 선대 LG 그룹 회장이 '미래의 MVP'에게 남긴 명품 시계(롤렉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KS는 한·미·일 3국 야구 리그의 한(恨)풀이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했고, 일본 리그(NPB)에선 한신 타이거스가 3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LG가 마지막 바통을 이어 받았다. 오랜 숙원을 이룬 LG의 여정에 야구팬 관심이 집중됐다. LG가 전국구 인기 구단이라는 점도 대흥행에 한몫했다. KS 풍경도 여느 해와는 달랐다. ◆ 주차 대란원래 잠실구장의 주차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번 KS는 유독 교통난이 심각했다. 보통 방송·취재 인력은 경기 시작 3~4시간 전에 야구장에 출근한다. 평소대로 움직이면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맬 수 밖에 없었다. 경기장 출입을 위해 기다리는 차량 행렬 탓에 진입조차 하기 어려웠다. 더 많은 주차 요금을 감당하면서도 최대한 빨리 축제 현장을 찾으려는 야구팬이 많았다. ◆ 역대급 VIP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프로야구 대표 사령탑 김응용·김성근·김인식 감독을 시구자로 초대했다. 이들의 제자이자 현역 시절 포수였던 홍성흔(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 장채근(홍익대 감독) 박경완(LG 코치)가 시포자로 나섰다. 더불어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하성 그리고 예비 빅리거 이정후도 이날 5차전을 찾았다. 구광모 LG 그룹 회장도 1차전에 이어 다시 축제 무대를 빛냈다. ◆ 넉넉한 잔치 준비어차피 5차전은 KT의 일리미네이션 게임이었다. 시리즈 기세, 통상적인 양상을 고려해 LG의 5차전 승리, 우승 확정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LG 입장에선 우승 세리머니도 준비해야 했다. 5차전은 이미 경기 전부터 LG 우승 축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구단 관계자뿐 아니라 외부 인력에게 제공되는 식사도 후했다. 근사한 전복 갈비탕이 나왔다. 이를 담는 그릇도 범상치 않았다. 마치 우승을 미리 자축하는 것 같았다. ◆ 관중 난입29년 한이 풀린 순간. 일부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LG는 6-2로 앞선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배정대에게 2루수 뜬공을 유도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더그아웃 LG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야구장을 가득 메운 LG팬은 열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팬이 그라운드로 들어갔고, 선수들과 어울려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안전 요원 인도 속에 퇴장할 때까지 이들은 손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보완 차원에선 웃지 못할 일이었지만, LG KS 우승이기에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장면이기도 했다. ◆ 롤렉스 주인 자격지난 1998년 구본무 회장은 8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구입, 우승하면 KS MVP에게 전달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무려 29년 동안 금고에 잠들어 있던 시계는 LG가 우승을 확정한 뒤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KS에서 MVP에 오르며 롤렉스 주인 자격을 갖춘 오지환은 우승 확정 뒤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차고 다니기엔 부담이 된다. 그 시계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고 싶다. 구장이든 어디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구광모 회장님께 더 좋은 선물을 받고 싶다"라는 속내도 밝혔다. ◆ 즉석 사인회KS MVP 오지환과 5차전 MVP 박해민은 인터뷰를 위해 대기하던 중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염경엽 LG 감독 인터뷰가 한창이었고, 짬을 내서 팬들과 만나려고 한 것이다. 한파 속에서도 즉석 팬 사인회를 열었다.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임했다. ◆ 메달 깨물염경엽 LG 감독은 진중한 편이다. LG 감독이 된 뒤 세리머니가 많아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의도가 커 보였다. 하지만 이날 우승을 확정한 염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인터뷰실에 들어오자 마자 요청을 받은 것도 아닌데, 우승 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로 매력적인 섬네일을 선사했다. ◆릴레이 응원가정규시즌 경기가 끝난 뒤에도 종합운동장역 5·6번 출구 사이에서 한 잔을 기울이는 팬들이 많았다. 우승이 확정된 날, 자정이 넘을 때까지 우승을 만끽하는 팬들의 응원곡 열창이 이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14 15:30
스포츠일반

‘쿠드롱 위협→기자회견 난입’ 스롱 지인, 프로당구 영구 출입 금지 조치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에게 접근해 위협적인 언사를 행하고 기자회견장까지 난입했던 스롱 지인 A씨가 프로당구 대회장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받았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10일 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의 지인 A씨가 쿠드롱에게 항의하며 소란을 피우다 기자회견까지 무산시킨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어 협회는 대회장 출입 인원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쿠드롱과 스롱은 PBA 2023~24시즌 2차 투어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자로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때 스롱이 쿠드롱에게 좀 더 다가오라고 손짓했으나 쿠드롱은 고개를 내저었다. 이에 스롱이 평소 개인적으로 자신을 도와주던 A씨에게 서운하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A씨가 쿠드롱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이후 A씨는 쿠드롱과 언쟁을 벌인 뒤, 프레스룸까지 들어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쿠드롱은 우승자임에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조사결과 쿠드롱 측은 "스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거리를 유지했던 것이다. PBA에서 기자회견에 참여할 상황을 만들어 주지 않았기에 기자회견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스롱은 “서운한 마음을 A씨에게 얘기한 게 이렇게 번질 줄 몰랐다. 대회장에 가겠다고 해서 만류했는데 일이 커졌다”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PBA 사무국은 경기 운영위원회를 개최,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쿠드롱과 부주의한 주변인 관리로 문제를 일으킨 스롱에 대해 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스롱이 개인적으로 발급한 출입증으로 대회장을 활보한 A씨에 대해서는 프로당구 경기장에서 영구 추방하기로 했다.한편, PBA는 대회장 출입 인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팬과 언론,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경기장 출입 통제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14 17:18
해외축구

"메시 사인 받고 싶어서 뛰어들었다"...경기장 난입한 중국 소년팬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궁런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를 위해 중국을 찾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중국에 입국하면서부터 중국팬들에게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궁런경기장은 5만여 석의 관중석이 꽉 들어찼고,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시작 79초 만에 골을 넣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도중 한 중국의 10대 소년 팬이 갑자기 피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메시에게 달려가 포옹하고는 골키퍼 마르티네스에게 달려갔다. 그러자 곧바로 보안요원들이 달려들어 소년 팬을 끌어냈다. 해당 팬은 SNS를 통해 "내가 앉은 자리의 보안이 순간적으로 허술하다고 느꼈고, 바로 그라운드 안으로 뛰어내려갔다.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나 나는 메시의 엄청난 팬이고 그저 메시와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고 싶을 뿐이었다"고 메시에게 달려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 팬은 "앞으로 베이징에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더 많이 열릴텐데, 그때는 경기장의 보안 체계가 더 발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이애미에 가서 메시의 사인을 직접 받고 싶다"고 했다. 중국 매체 펭파이뉴스는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서 "이 팬은 공안 관리 처벌법을 위반했다. 사안이 심각하면 5일 이상 구금되지만, 500위안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 혹은 1년간 비슷한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는 게 금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팬이 미성년자라서 가벼운 벌금이나 경고에 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3.06.16 11:43
해외축구

‘우승 세리머니 못 봐줘’ 라이벌 우승에 뿔난 홈 팬들→난입해 선수들 추격

라이벌 팀이 원정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세리머니를 펼치자, 홈 팬들은 참지 못했다.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34라운드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경기. 이날은 치열하기로 잘 알려진 ‘카탈루냐 더비’가 펼쳐졌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승리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 이목이 쏠렸다. 반대로 강등권에 머문 홈팀 에스파뇰은 라이벌 전 승리는 물론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경기였다.최종적으로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원정 팀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골)와 케이타 발데의 골을 묶어 전반전에만 3-0으로 앞서갔다. 에스파뇰은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시작 8분 만에 쥘 쿤데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했다. 뒤늦게 하이에르 푸아도와 호셀루가 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경기가 끝나자 바르셀로나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원정에서 거둔 라이벌 매치에서의 승리는 물론, 4년 만에 거둔 리그 우승에 선수들은 센터 서클에 모여 축하했다. 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경기 내내 굳어진 홈 팬들은 라이벌팀의 우승을 지켜볼 수 없었다. 일부 홈 팬들이 갑작스럽게 그라운드로 달려들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 “심판이 휘슬을 불기 전에 홈팀이 우승을 축하하기 시작하자, 관중석에선 분노가 일었다”며 “분노한 서포터들은 경기장 터널로 달려갔으나, 제지 당했다”고 설명했다. 직후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기도 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바르셀로나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난입한 팬들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매체는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긴박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라리가 통산 27회 우승에 성공했다. ‘앙숙’ 레알 마드리드(35회 우승)와 격차는 8개로 좁혔다. 비록 유럽대항전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라리가에서는 시즌 내내 단단한 수비진을 앞세워 리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김우중 기자 2023.05.15 08:18
프로축구

전북 '징계 후폭풍' 부나…홍정호·김문환 추가 징계 가능성

추락하고 있는 전북 현대에 또 다른 악재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강원FC전에서 퇴장당한 주장 홍정호와 김문환의 추가 징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관중 난입을 막지 못한 전북 구단도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연맹은 전북-강원전 등 지난 주말에 있었던 경기들에 대한 경기평가회의를 2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판정에 대한 항의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홍정호와 김문환에 대한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이다.홍정호는 강원전 당시 추가시간 결승골 실점 직후 상대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홍정호는 판정에 대한 항의를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또 이 과정에서 김문환마저 심판에 대한 욕설로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했다.홍정호와 김문환 모두 퇴장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심판을 향해 거칠게 욕설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혀 논란이 됐다. 홍정호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퇴장하는 심판진에게 다가가 또다시 거칠게 항의했다. 구단 스태프들이 가까스로 말려야 할 정도였다.이미 홍정호는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으로 1경기, 김문환은 다이렉트 퇴장으로 2경기 징계가 각각 확정된 상황. 만약 상벌위에 회부되면 추가로 출장정지 등 징계가 추가될 수도 있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난폭한 불만 표시 행위의 경우 2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징계를 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후에는 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이 아닌 선수(최철순)가 관중의 접근을 막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관중의 그라운드 난입을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홈팀 전북 구단도 제재금 징계 등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석 기자 2023.05.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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